계절탓을 하기엔. .
그걸 계속 우려먹어서 더 이상 우러나지도 않고
나이탓을 하기엔..
이제 내 주변사람들도 함께 나이들어간다는 걸 알았고
불어버린 체중탓을 하기엔..
스스로를 관리하지 못한다는 질타를 받을까 무섭고
외롭다고 하기엔...
너도나도 다들 외롭다고 하네..
인간관계의 회의감도 들도...
오해에서 비롯된 생각들이 편합한 판단으로 결론지어지고...
과연 나는 제대로 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일까 하는..
다양한 고민들.. 그리고 생각들..
요즘 입에서 되새기는 말은.
★ 뭐 재밌는 일 없나
★ 2009년엔 어떤 일이..
★ 업무적으로 무슨 사고 안쳤나.. --;;
나의 일상이... 뒤죽박죽....
나의 마음이... 엉망진창....
망상의 블랙홀 속을 유유자적 하고 있는 나를 찾을 수는 있을까..
나를 찾고 싶다.. 아~ 눌양아 어딨니.. 넌 어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