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는 길에는 오른쪽에는 산본천을 놓고 , 왼쪽에는 삼성 쉐르빌을 끼고..
쉐르빌에 들어오고 계시는 "TOSOME PLASE".. 그리고 그 옆에.. 이미 들어오신 "PA cafe" ...
지난주엔 빵집 가서 빵을 한번 사보겠다고 들렀었지만.... 너무 이른시간인가.. 아니면 손님이 많아서 인가 먹을만한게 없더라...
(곰곰히 생각해보면 멀리해야할 아이들인데 ㅋㅋ )
눈부신 아침햇살에 그 아이들을 양 옆에 끼고 출근하는 길에.. 오리들이 한창 천에서 물놀이 중이었는데...
그 때 조그마한 오리 한바리가 힘찬 날개짓으로 비상을 하더라.. ( 아마도 올해 태어난 아이가 아닌가..싶은데.^^ )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출근시간, 그리고 나의 소심함의 압박에...
그냥 내 눈으로만 자세히 보고 왔다..
후훗..
그냥 그걸 보니까 기분이 왠지 좋아졌다는... 희한한 느낌...
현재 불평하는 당신은 이 현실에 당신이 안주했기 때문이 아닐까..
가끔은 속해 있는 그 세상 속에서
세상 밖으로 한 발짝만 나아가보면 새로운 생활의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그 자그마한 오리 덕에 알게 됐다.
조금은 무섭겠지..
하지만 그 공포를 이기고 날개짓을 하면 그렇게 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너에게 고마워..
나도 할 수 있을거란 희망을 준 너에게 감사해....
어떤 아이가 날았을까~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