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the Children ...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 모자 떠주기 캠페인..
당연히 아프리카는 더운 나라니까 털모자가 무슨 말인가 했다.
그런데 거기가 새벽에 너무 추워서 조그만 아가들이 견딜 수 없다고 하네.
그래서 아가들을 위해 기부행사를 GS샵에서 진행한다는 말을 듣고.. 시작한 모자뜨기..
처음 한개 할때는 실이 모자라서 집에 있는 털실을 덧대서 만들었다.
'무슨 실을 이렇게 조금줘.. ' 하며..
두번째 모자를 뜰 때는 실이 남았다.. 머리 방울을 만들고 남을 정도로..
'내가 잘 못 떴구나..'하는 반성 후훗..
두 개를 다 뜨고 회사 동생에게 보냈더니 문자가 왔다..
접수 잘 되었다고 *^^*
괜히 기쁘고 뿌듯한 거 있지..
쓰는 아가랑 엄마랑 맘에 들고 또 그걸로 따뜻하게 밤을 보내서
무럭무럭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
정말 조그마한 것이지만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거구나..
기부라는 것이.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