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꽃망울을 터트리는 벚꽃을 보며 감상에 젖지 않고 쉽게 지나칠 수 있을까
자꾸만 눈이가고 남기고 싶어 사진을 찍게 되는구나.
자신의 해야할일을 잊지 않고 올해도 어김없이 피어주었구나
고맙구나
내가 어찌 살아야 할지 행동으로 내가 보여주는 니가 있어
한번 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올해는 너와 손을 잡고 나란히 걸어보고 싶다.
조금은 천천히
조금은 느리게
그리고 기쁘고 감사한 오늘임을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