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몇번의 계절이 바뀌었을까?

꽁's 오늘은...

by 사랑지기 2018. 11. 13. 10:22

본문




2018 년 11월 가을 어느날

6년의 시간을 함께 한 후배가 새로운 사회로 발돋움하기위해 출근하는 마지막날..

함께 이 길을 걷는것도 마지막이라는 아쉬움과
그동안 고생했다는 마음과
지금보다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 바라는 여러가지 마음들이 교차했던 날..

나는 사회생활을 하며 ‘몇번의 계절이 바뀌었었나’하고 생각을 했었다.

수십번의 계절을 겪으며,
몇번을 이렇게 하늘을 하늘을 쳐다보며
지나가는 계절에 감탄을 하고
내가 지금 이 계절안에 있음을 감사하며
여러번의 계절을 지내왔던 것 같다.

지금도 그런 계절을 느끼며 보내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후배를 보며
잘 할수 있을거라는 토닥거림을 전해주었다.
실은 잘하지 말라고 했다. 적당히 하라고 해줬다 ㅎㅎ
사실 내가 제일 중요하니까
몸상하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하라고

사실 적당히 해도 된다 ㅋㅋㅋ
이리 말해도 열심히 할 녀석인걸 알아서 인지

그래.. 이제 조금만 적당히하자..

남는이의 아쉬움에 주저리 주저리 끄적거려 본다.


금요일 아침에도 꼬리를 남기며 지나가는 비행기를 보며 ‘우와’ 하며 감탄을 했다 ㅎㅎ
아직도 그런 감성을 가진 나를 보며, 기분이 좋아졌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