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욕은 왜 사라지지 않는가
물건을 보고 살 때는
분명 꼭 필요한 물건이었다
택배가 도착하고 오픈하기까지 반년에서 1년이 걸렸다
오픈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는 건
굳이 살 필요가 없는 물건이라는 것 일텐데
왜 ......
그땐 몰랐을까?
욕구와 욕망이 눈 앞을 가렸나? 콩깍지 씌인 것 처럼?
핑계 일까 ? ㅎㅎㅎ
그냥 갖고 싶다는 욕구와
샀다는 성취감이면 끝인 것을
그때도 알고
지금도 알고
앞으로도 알 사실이지만
그래도 자꾸 사고 싶다
이런 욕망 덩어리 ㅜㅠ
다음엔 그러지 말아야지
요새 비우기가 대세 잖아
집 구석 구석
집을 채우는 것들을 하나씩 비워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내 삶이 버겁다고 느끼는 게
집에 들어가면 뭔가 해야하고
치워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것이
내 마음 깊은 곳.
거기서 시작되는 것 같은데
찾아보자.
비워내자
삶이... 피로가...
내 삶을 점령하게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