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토요일 속 서울타워

토요일은 삼각지 포슬린 공방 가는 날~.

KT 용산지사 정류장(중앙)에서는 서울타워가 보인다.

항상 그 자리에서 나를 반겨주는 것 같은 서울타워 ^^ 

어느새 메마른 가지들을 펼치는 나무들이 함께 겨울을 지내고 있지만

 

따뜻한 볕을 나무들과 나누고 알록달록 단풍과 함께 4계절을 함께하는 풍경이 참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다.

꽃이나 자연을 좋아하면 나이가 든 것이라던데, 나이가 먹어가는 중이긴 한가보다 ㅎㅎ

 

맑게 게인날에는 남산에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옷깃을 자꾸 여미게만 되는 요즘은 '춥겠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기도 한다. 

 

매주 보는 서울타워가 반가워 정류장 끝에서 찰칵 하며 순간을 남겨본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있는 모습이 예뻐서 오늘도 한장 남겨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