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초록이 꿈꾸는 지금은 2011년 5월 입니다.

꽁's 오늘은...

by 사랑지기 2011. 5. 3. 01:23

본문


아파트 놀이터 한 켠을 자리잡고 있는 가로등 하나가 푸르름에 가득찬 여린 잎사귀를 비추고 있다.

저 순수하고 여린 잎으로 추운 바람도, 무서운 봄비도, 그리고 매케한 황사도 이겨내고 뜨거운 여름을 맞이 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지금의 이 시련이 결코 전부가 아니라는 듯 조용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무 그리고 여린 잎사귀들이 살며시 얘기를 해 준다...

... 지금은 버틸 수 없이 힘들어도
... 조금은 무서워도
... 아침이 되면 따뜻하 햇살이 나를 다시 비춰줄거라며
... 매일 아침 그 여린 잎으로 '안녕' 하며 인사를 건넨다
... 응.. 안녕...

위대한 자연에 한 없이 나약하고 보잘것 없는 나를 느끼며
오늘은 어제보다 더 열심히 살아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오늘..

지금은  2011년 5월 어느 날.. 01시 24분 이다.....


지금이 삶이 조금은 버겁고 힘들어도
오늘이 지나면 조금 다른 새로운 내일이 올꺼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사회라는 기계 안에 조그만 나사가 될 준비를 하며 출근준비를 하다.

기계의 일부가 아닌
자연의 일부로, 그리고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몸도 마음도 지치지만 늘 나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당신이 있어 오늘 하루도 이렇게 살아가는 중...

Thanks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