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늘은 소중한 한 표를 나를 위해
그리고 140416에 생을 다한 그 아이들을 위해 던지리라..
그 꽃같은 아이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어느샌가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
저 세상에서도 슬퍼하는건 아닌지...
앞으로 좀더 훈훈하고 좋은 소식이 더 많았으면 하는 희망을 품고
한 표를 투표함에 조용히 밀어 넣어본다.
봄에 잠깐 피는 이 벚꽃도 이리 찬란한데
더 빛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어른들 때문에 접게 한 건 아닌가 하는
반성도 좀 해보고
더 열심히 살아야지 하며 다짐도 해보고.
2016년 4월 벚꽃은 이렇게 진다.
나의 2016년 4월도 이렇게 지나간다.
다시 돌아오지 못할 나의 날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