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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무사이로 스미는 바람을 느끼다

꽁's 오늘은...

by 사랑지기 2014. 11. 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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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잎은 노란색 붉은색 갈색으로 바뀌고

풍성하던 가지는 얇은 팔목을 하늘에 드러내고

시원한 산들바람은 옷깃을 여미는 바람으루 바뀌어가고

이렇게 계절은 변해간다..

 

가을과 겨울사이에..

 

2014년 11월 22일 토 미생 11화 사람과 사람사이

 

그가 떠났다.

 

사수란 나에게 사회에 적응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나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힘을 실어주고,

기쁨도 슬픔도 나누고 허물없이 고민을 나누던 우리는

서로의 위치에서 그 시절을 추억하며,

 

 어린 나는 선배로 성장하고

선배는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되고,

리더란 오롯이 그 무게를 이겨내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것

하늘같이 높던 선배는 자그마한 등을 보이며 내 곁을 떠난다.

함께 있어 얼마나 든든했는지

빈 자리를 새삼 더 느끼며 그 모습에 정중히 인사하는 오과장.

만화에서 시작해 드라마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미생은 오늘도 직장인들의 삶을 1회, 1분, 1초 로 나누어 잘 보여주고 있다.

 

이게 사회다.

더도 덜도 말고

때론 그 어디보다 삭막하고 살벌한 이 세상에서 우리는 샐러리맨으로 살아가고 있다.

 

다 알것 같다가도

모르는 그 것

그 것이 삶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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