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다는 것
4년을 함께 일해온 막내둥이가 7월 말일께를 기준으로 퇴사를 했다 이렇게 예쁜 마음으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며 말이다 한 글자씩 꾹꾹 눌러쓰며 눈물을 흘린건 아닐지.. 맑은 웃음으로 나까지 웃게 해줬던 어여쁜 막내둥이 졍이. 어느새 나이는 40대에 접어들고 직장생활은 20년을 넘어섰지만 정든 사람들과 헤어짐에 오는 슬픔은 너무 크다 첫 사회생활을 우리와 함께한 막내둥이는 어느새 4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나누었고 안녕이라는 시간을 맞이해버렸다. 안착시키지 못하고 잡을 수 없음에 마음이 슬프다. 그냥 이 시간을 기다리기만 한 것 같은 미안함이 더 큰 슬픔으로 다가올 뿐이다. 그건 내가 나이가 50이 되고 60이 되어도 그럴 거다. 다만 어른인척 하느라 표시를 안 내는것일 뿐... 우선 건강하게 몸부..
끄적..끄적..
2020. 7. 31.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