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옆에는 지상철로가 위에 올라와있어서 창문을 열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 힘들 정도로 소음이 심하다
처음에 집보러 올 때는 몰랐는데...
이사 와서 보니 기차나 지하철이 지나갈 때는 땅이 울린다..
"덜컹덜컹. 덜컹 덜컹.."
처음에는 좋았다
왠지 정감나는 시골길 같다고나 할까..
그런데 하루종일 듣다보면..... 머리가 조금씩 지끈거린다. 후훗..
다행인 것은 창문을 열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좋다는 것..
창문을 열어놨으니 시원하다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왜 좋아지는 걸까..
다른 건물보다 조금 더 시원한 것 같다는..
볕이 많이 들지 않아서 그런가 조금은 서늘한 것 같다는... ㅋㅋ
행복을 느끼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른 것을..
한 때는 정형화된 기준에 나를 맞추려 했으나
행복을 느끼는 기준, 정도를 나타내는 정답은 세상에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행동으로 옮기고, 그에 대한 성취감을 느꼈을 때가 행복한 때가 아닐까...
답은 내 안에 있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는 도돌이표 하루를 살아가는 중 이다..
항상 지켜봐주는 이가 있어 오늘도 투정부리며 살아가는 하루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