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나무사이로 스미는 바람을 느끼다
초록색 잎은 노란색 붉은색 갈색으로 바뀌고 풍성하던 가지는 얇은 팔목을 하늘에 드러내고 시원한 산들바람은 옷깃을 여미는 바람으루 바뀌어가고 이렇게 계절은 변해간다.. 가을과 겨울사이에.. 2014년 11월 22일 토 미생 11화 사람과 사람사이 그가 떠났다. 사수란 나에게 사회에 적응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나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힘을 실어주고, 기쁨도 슬픔도 나누고 허물없이 고민을 나누던 우리는 서로의 위치에서 그 시절을 추억하며, 어린 나는 선배로 성장하고 선배는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되고, 리더란 오롯이 그 무게를 이겨내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것 하늘같이 높던 선배는 자그마한 등을 보이며 내 곁을 떠난다. 함께 있어 얼마나 든든했는지 빈 자리를 새삼 더 느끼며 그 모습..
꽁's 오늘은...
2014. 11. 24. 13:00